1997-04-08 15:52
하주들 소극적인 대응자세 보여
극동·동남아시아/북미동안협정(ANERA)과 하주의 서비스콘트렉트(SC) 교섭
은 예년보다 다소 둔한 대응을 보이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ANERA는 1월말부터 미국의 장난감회사 2개사와 신SC의 내
용에 대해 대략의 합의를 보고, 개별적으로 몇개의 회사와 GRI(운임일괄인
상)을 실시하는 방향으로 대화를 진전시키고 있으나, 대부분의 하주들이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 이번달 중순이후로 교섭을 설정하고 있는 하주는 손
가락으로 헤아릴 정도이다. 바닥세를 헤메는 운임의 인상을 꾀하는 선사와
타사의 동향을 끝까지 주시한뒤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려는 하주간의 대립
이 계속되고 있다.
또 ANERA의 교섭팀은 교섭날짜등을 기입하는 앙케이트용지를 각 하주들에
게 배포, 회답을 기다리고 있지만 이번달 중순이후로 교섭을 지정하고 있
는 하주는 단 몇개회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비교적으로 작년 3월1일 시점에서 SC에 조인을 한 하주는 1백개 회사에 달
했으나 현재로서는 제로상태.
눈치를 보고 있는 하주들에 대해 ANERA측은 「하주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교섭이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과 설득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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