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21 13:37
물류시설이 도심 외곽에 배치됨으로써 대형 화물차의 시내 통행이 줄고 소형 화물차는 늘어난 만큼 서울시가 집배송센터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지난 17일 서초동 연구원에서 `서울시 물류기본계획`을 주제로 공청회를 열고 향후 10년간의 시 물류정책의 기본방향과 사업계획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우승 연구위원은 "서울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춰 다품종ㆍ소량ㆍ다빈도의 운송시스템은 더 발전할 것이며 기업의 물류고도화 경영에 힘입어 택배업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물류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도시 내 주요 운송수단인 소형 화물자동차의 종합적 관리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시의 기존 물류시설은 입지상 제 기능을 상실해가고 있다"며 "기존시설의 기능 재정립 및 신규시설 확충과 동시에 서울시 전체의 균형 분포를 유도함으로써 종합물류시설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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