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10 17:20
10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인천공항에 올들어 처음으로 안개가 많이 끼면서 인천행 국제선 항공편 4편이 회항했다.
10일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찍부터 인천공항 주변에 발생한 짙은 안개로 공항측은 10시30분부터 40분간 '저시정(低視程) 운영절차' 에 따라 인천으로 향하던 국제선 4편을 되돌려 보냈다.
이에 따라 오전 10시30분∼11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일본항공 JL983편과 중국동방항공 MU549편, 중국남방항공 CZ681편, 중국국제항공 CA123편 등 국제선 4편이 각각 후쿠오카ㆍ옌타이ㆍ다롄ㆍ베이징 공항으로 회항했다.
시정주의보는 오후 3시까지 발효된 상태다.
공항측은 "인천공항에서 안개로 인한 회항은 올들어 처음이다. 점차 정상 운항에 필요한 시정 조건이 확보되고 있어 추가 회항은 없을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옌지공항에 눈이 내려 10일 인천과 옌지를 오갈 예정이던 국제선 4편 의 경우 11일로 운항이 지연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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