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04 10:46

한진해운, 미주서비스 노선 롱비치.오클랜드 기항 정상화

임시 노선운영 경험…향후 미서안 선박적체 유연한 대응 가능


한진해운은 그동안 미서안 롱비치터미널의 적체현상으로 일부 조정했던 미주 서비스 노선을 이번달부터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고 그에 따른 노선별 선대조정을 실시한다.

시애틀, 밴쿠버, 포틀랜드로 기항지가 변경됐던 PDE(Pendulum Express Service) 노선은 다시 기존 미서안의 롱비치와 오클랜드에 기항하게 된다.

한편 조정기간동안 5,500TEU급 선박이 기항하면서 늘어난 미주 서북부 지역 공급량의 급격한 감소를 막기위해 PDS(Pacific Southwest(Pendulum) Express Service)노선에 투입된다.

대신 PSX노선에서 운항중이던 4천TEU급 5척은 PDS노선으로 옮겨가게 돼 PDS노선에는 4,500TEU급 7척을 포함 총 12척의 선박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항로 중 남중국의 치완이 새로운 기항지로 포함됐다.

CEX(China Europe Service)노선은 유럽 서비스 합리화 계획에 따라 그동안 기항하던 남중국의 샤먼과 치완이 제외되고 광양과 홍콩이 새로운 기항지로 추가됐다. 한편 CEX노선에서 제외된 샤먼은 2월말부터 CNEUⅡ(COSCO 제휴) 노선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한진해운은 작년 10월말부터 시행해 온 임시 노선 변경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발생 가능한 미서안 선박적체현상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번 미주 서비스 노선 정상화 및 선대 조정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정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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