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22 12:24
전남 광양항에 주차장과 휴게시설 등을 갖춘 8천평 규모의 화물차 전용 복합휴게소가 건립된다.
SK[003600]㈜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함께 광양항에 화물차 전용 복합휴게소를 내년 5월까지 건립키로 하고 22일 강무현 해양수산부 차관과 우윤근 국회의원, 이성웅 광양시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에서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화물차 전용 복합휴게소에는 대.소형차 130대 주차 규모의 주차장과 대형 컨테이너트럭 8대가 동시에 주유할 수 있는 주유소, 대형 식당(120석), 수면과 샤워가 가능한 100평짜리 휴게공간, 정비센터 및 세차장, 세탁실, 편의점 등이 들어선다.
복합휴게소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건립부지를, SK㈜가 건립비용을 각각 출자, 합작법인을 설립해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SK㈜는 "복합휴게소는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주차나 주유 등 차량 관리와 휴식, 정보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라며 "또 인근 8천평의 부지에 각종 창고와 컨테이너 세척장 등을 갖춘 대규모 기업물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시너지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광양항에 이어 내년 4월께 인천항, 2006년에는 부산항에 각각 화물차 전용 휴게소를 건립할 방침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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