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18 12:53

올 인천-중국 카훼리 이용객수 60만명 육박

인천-중국간 컨테이너선 취항에 따른 물량감소로 고전했던 이 항로 카훼리선사들이 최근 여객수 증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18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 항로 9개노선이 수송한 국제여객수는 지난 10월에 이미 49만1천870명을 기록해 종전 사상최대 실적이었던 2001년의 44만5천450명을 일찌감치 따돌렸다.

11월에도 가파른 증가세는 이어져 지난해보다 62% 늘어난 53만7천673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 전체 이용자수는 60만명에 육박하는 59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이 올해들어 이 항로 이용자수가 크게 늘어난 까닭은 카훼리선사들이 올해 컨테이너선 취항으로 뺏긴 물량을 대신해 여객유치를 통한 수익 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카훼리사들은 지난해엔 사스여파로 여객유치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사스가 진정된 올해부터는 산동성내 유물.유적지나 명소등의 집중 홍보로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각 선사들은 여객유치를 위해 여행사들과 손잡고 중국 관광지 홍보에 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산동성 지역에 밀집돼 있는 명승고적을 앞세워 수학여행객이나 효도관광객 등 단체여행객 유치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공자 출생지인 곡부나, 태산, 장보고가 세운 적산 법화원 등 익히 알려진 관광지 홍보를 학교나 각종 단체를 대상으로 벌이고 있다.

이같은 여객증가세에 따라 올해 여객실적 1위자리를 놓고 벌이는 경쟁도 관심거리다.

인천-웨이하이(威海)를 운항하는 위동항운과 인천-옌타이(煙臺) 취항선사인 한중훼리가 주인공들.

위동항운과 한중훼리 양사의 11월까지 실적은 각각 9만5천494명과 9만4천604명으로 불과 890명 차이로 1, 2위를 달리고 있다.

12월 한달 실적만 남겨둔 시점에서 1위자리를 향한 양 선사의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겨울방학 들어 학생단체여행객들 유치가 집중적으로 진행되면서 이들의 접전은 불꽃을 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위동항운은 웨이하이 항로가 한-중 국제여객선의 '맏형'으로서의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며 1위 수성에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중훼리는 올해 1위자리를 뒤집지 못하더라도 여객증가세를 계속 이어가 한-중간 카훼리 개설이후 10여년간 여객실적 1위자리를 지켜왔던 위동항운의 아성을 깨뜨리겠다는 기세다.

한편 인천-스다오(石島)항로와 잉코우(營口)항로의 경우 1~11월 전체실적이 121%와 149%나 늘어 놀라운 증가세를 보였다. 양 항로의 11월까지 실적은 5만9천472명과 3만7천547명.

항로 관계자들은 2002년과 지난해에 각각 취항한 양 항로가 짧은 기간내에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스다오 항로 취항선사인 화동훼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예전엔 속도차이로 항공에 비해 카훼리선이 여객유치에 뒤졌으나 선내 단체활동 등의 카훼리선 여행의 장점이 일반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최근들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화동훼리는 현재 물과 산과 사람이 하나로 어우러진 산동성의 특성을 살려 태산, 황하, 곡부(공자고향)를 연결하는 관광코스로 여행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잉코우 항로를 취항하는 범영훼리도 인천해양청과 중국현지 파트너와 손잡고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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