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07 09:19

선박 조난신호 오작동이 95%···해경 행정력 낭비 심각

선박이 침몰할 때 발생하는 조난신호의 95%는 위성조난신호기의 오작동에 의한 것으로 드러나 해양경찰의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다.

7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선박 조난신호 148건을 접수했으나 이중 실제로 전복 또는 침몰한 사고는 고작 7건으로 전체의 5%에 불과했다.

조난신호의 전부에 가까운 95%는 선박 조타실에 설치된 위성조난신호기에 물이 스며들어 오작동하거나 선원들이 청소하는 과정에서 부주의로 일어났으며 일부는 조선소에서 수리중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달 9일 울산항으로 입항하던 유조선 A호(4천999t)에서 갑자기 위성조난신호기가 작동했으나 선원들이 입항을 앞두고 물청소를 하다 위성조난신호기를 잘못 건드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 10월 3일에는 화물선 K호(939t)에서 조난신호가 발생해 확인한 결과 배가 일본에 매각돼 중국 상하이(上海) 조선소에서 수리 중 위성조난신호기가 작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조난신호의 대부분이 오작동으로 나타나 긴급출동한 해경이 헛수고만 하고 있다.

해경이 조난신호를 접수하면 선박이 침몰한 것으로 간주하고 곧 바로 선박의 위치 확인작업에 들어간다.

먼저 선박에 부여된 고유번호를 이용해 관련 정보를 입수한 뒤 조난신호 발신지가 외국일 경우 사고 해역 관할 국가에 구조협조 통보를 하며 국내 또는 일본 근해일 경우 해경 경비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하는 등 구조활동을 위한 초동조치에 나선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단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시간을 다퉈 초동조치를 취하지만 신호기 오작동인 것으로 확인되면 정말 허탈하다"며 "같은 시각 다른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선원들이 위성조난신호기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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