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2-14 18:05

[ 국내항만으로의 선박 유치활동 더욱 강화해야 ]

부산항에 배가 없다.(?)
우리나라 제1의 컨테이너항구도시인 부산항만에 수출입외항선박이 끊기고
있다는 말이다. 이유는 한국경제가 새해들어 더욱 침체를 맞으면서 수출입
화물량이 급격히 감소함으로써 빚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한때 선석이 부족하여 수출입화물의 적기안정수송을 요구하는 국내 무역업
체들의 아우성이 바로 어제의 일인것 같은데 최근들어선 실고나갈 물량이
없어 배가 기항하지 않고 있다고 하니 어찌된 노릇인가. 해운회사들은 요
사이 국내 경기 침체로 인한 향후 수송물량 확보에 초비상사태를 맞고 있
다. 특히 지난해와 금년들어 대형선복을 대폭 확충해 놓은 대형선사들로
서도 물량확보가 최대현안과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기존 항만시설에 대한 선박기항이 감소하고 있는 것과 함께 새로이 개장될
예정으로 있는 부산항 4단계와 광양항 1단계 컨테이너터미널이 완공될 경
우에는 대비하여 선박유치 활동에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신설부두 개장에 앞서 또 부산항만에 배가 줄어들고 있다보니 컨
테이너부두공단이 나서 외국선사 국내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는 풍경이다.
부산항 제 4단계와 광양항 제1단계 컨테이너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있는 한
국컨테이너부두관리공단이 이같은 외국선사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
동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한국컨테이너부두관리공단은 총2억8천여만원이
라는 예산을 들여 세계 20개 주요항만, 세계 50대 주요해운회사 등을 포함
하여 총 6백여개사에 대해 부산항으로의 선박유치활동을 전개하기로 했으
며 특히 외국 해운관련 전문지를 비롯하여 기자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벌
이기로 계획을 세웠다는 것이다.
즉 한국컨테이너부두관리공단은 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미주, 유럽, 일본,
동남아 등지의 12개국 20개선사에 공단과 해양수산부, 상공회의소, 지방자
치단체 등의 인사로 구성된 3개의 홍보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며 외국의
유수 해운전문지 기자들을 초청하여 5일간의 항만견학 및 소개계획도 추진
할 방침이다.
공단은 또한 해외 유수 50대선사와 관련 언론매체들에게 컨테이너터미널
개장 안내 홍보자료를 방송하고, 또 신컨테이너항만에 방문하는 방문객을
위한 홍보용 비디오도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는 한국컨테이너부두관리공단의 이같은 외국선사 유치 활동 강화는 매
우 당연하다고 본다. 종전 부산항에 선박이 넘쳐 선석을 달라고 아우성이
었던 때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선석부족으로 신규시설의 조기 확충이
최대 과제라고 지적하던 때가 바로 엇그제 같은데 이제는 배가 없어 항만
에서 세일즈를 해야 한다고 아우성인 것이다. 아마도 항만관계자들에게도
이같은 사실은 종전의 관료적이고 고답적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경
색되고 경직되었던 항만당국자들로서는 이제 더이상 항만이용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세일즈활동과 또 선사 등 이용자들의 편익이 증대되지 않고서는
항만운영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는 것 같다. 항만서비
스는 선사를 상대로 하는 비지니스이므로 항만운영 또한 경쟁적이지 않고
서는 더이상 존재할 수없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는 현실을 항만당국자들은
뒤늦게 나마 살펴 나가겠다는 자세는 바람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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