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24 13:32
수출 '컨'화물 울산항 유치 홍보
울산시가 수출 컨테이너화물 유치를 위한 울산항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김명규 정무부시장은 23일부터 이날까지 현대자동차㈜와 SK㈜, 알칸대한㈜, ㈜효성, 태광산업㈜ 등 5개사를 방문해 수출 컨테이너화물의 울산항 이용을 당부했다.
대구 경북 등은 물론 울산지역 업체까지 울산항이 화물선과 항로가 다변화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컨테이너화물을 수출할 때 부산항을 이용하고 있어 울산항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김 부시장은 이들 회사의 CEO들에게 정부와 민자사업으로 나눠 건설되고 있는 울산신항 1단계 사업이 2005년과 2008년에 각각 준공되면 컨테이너선의 운항횟수가 크게 늘고 항로도 다변화 된다고 밝혔다.
특히 울산에서 울산항을 이용할 경우 운송료가 적게 드는데다 컨테이너 지역개발세 면제와 화물입항료 감면혜택을 주기 때문에 부산항을 이용할 때보다 20피트 1개당 많게는 13만9천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집중 홍보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울산항을 이용하면 부산항을 이용할 때보다 물류비를 20피트 1개당 많게는 8만7천원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울산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다른 도시의 항구보다 훨씬 높은 39.7%나 돼 울산항 이용 자체만으로도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는 사실을 덧붙여 설명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항만 건설에 따른 선박 및 선석 확대와 항로의 다변화를 알리고 컨테이너화물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울산항 마케팅에 나선 것" 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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