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24 10:02
금년 말까지 매입 대상자 선정
CSX 터미널사 매각과 관련해 지난 15일 마감된 서류접수결과, 세게 최대 글로벌 터미널운영업체인 허치슨사가 가장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고 외신을 인용해 KMI가 전했다.
홍콩 콰이청 컨테이너터미널의 CT 3를 운영하고 있는 CSX 터미널사는 금년 초 한진해운과 머스크 시랜드사의 잇달은 기항지 변경에 따라 영업에 큰 타격을 입자, 시티그룹에 터미널 매각을 의뢰했다.
이번 입찰에는 허치슨사 외에 싱가포르의 PSA, 모던 터미널스, 코스코 퍼시픽, 차이나 머천트, Macquarie Bank, NWS 홀딩스사 등 모드 7개 업체들이 응모했다.
매각계획에 따르면 금년 말까지 최종 매입 대상자를 선정하도록 돼 있다.
CSX 터미널사는 홍콩 터미널 외에 현재 4개 대륙에 걸쳐 운영 중인 자사 소유의 모든 터미널을 단일입찰자에게 처분하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입찰참여업체들이 제시한 매입가격은 CSX 터미널사가 기대한 매각금액수준(10억달러 이상)에는 못미치는 9억달러에 불과한 것으로알려져 재입찰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CSX 터미널사의 물리적 가치는 5억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홍콩의 전략적 가치를 감안할 때 이보다 두 배 이상 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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