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09 11:10
한진해운은 올 3.4분기 영업이익이 2천544억원을 기록, 분기 단위로 사상 최대실적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7%, 전분기에 비해서는 14.9% 증가한 것이다.
3.4분기 매출액은 1조6천63억원에 달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0% 늘었고 순이익은 0.1% 증가한 1천723억원을 기록했다.
순부채비율은 153%에 그쳐 작년말 295%보다 크게 낮아졌다.
올들어 누적 매출액은 4조6천743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6천381억원에 각각 달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0%와 130.9% 증가했다.
회사측은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정기선 부문의 운임 회복과 중국특수 지속, 중국 및 아시아 국가들의 수송량 증대 등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박정원 대표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매출 6조원과 영업이익 7천5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익 극대화와 안정적 사업체제 구축을 통해 회사를 세계적인 초우량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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