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7-27 10:00

[ 4월말 수출입해상물동량 11.5% 증가 ]

우리나라의 수출입해상물동량이 계속해서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선주협
회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의 우리나라 수출입해상물동량은
총 1억1천9백81만6천톤으로 전년동기의 1억7백45만8천톤에 비해 11.5%가 증
가했다.
이중 수출해상물동량은 지난해의 2천94만2천톤에서 2천3백74만4천톤으로 13
.4%가 증가했으며 수입은 전년 8천6백51만6천톤에서 11.0%가 신장되 9천6백
7만2천톤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중 각 항로별 수출입해상물동량 증감현황을 보면 동남아 지역이 전
년보다 6.4%가 증가한 3천98만4천톤으로 전체해상물동량의 25.9%를 차지했
다. 이어 중동지역 3천78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1.5%, 미주지역 2천만8천
톤으로 10.5%가 증가했다. 아프리카 지역은 가장 물동량이 적기는 했지만
전년보다 47.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잉반해 남미지역은 5백67만8천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7.1%가 감소했다.
주요품목별 증감현황을 보면 전체수출입해상물동량의 25.6%를 차지하는 원
유의 경우 3천63만8천톤(전년동기대비:6.1%증가), 장화 1천6백78만8천톤(同
:26.6%), 화공품 1만5천77만8천톤(同:19.2%), 컨테이너 화물 1천7백91만4천
톤(同:10.6%), 석탄 1천3백75만4천톤(同:23.5%), 제철원료 1천2백58만8천톤
(同:10.4%), 양회 1백52만7천톤(同:142.8%), 비료원료 1백46만1천톤(同0.8%
), 고철 46만9천톤(同:106.6%)등이 각각 증가하는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높
은 신장율을 보였다.
그러나 이 기간중 곡물은 6백55만2천톤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7백22만7
천톤에 비해 9.3%가 줄었으며 철강제품 2백25만4천톤 (同:30.3%), 원목 1백
9만3천톤 (同:19.8%)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 기간중 국적선에 의해 수송된 수출입화물은 3천2백54만1천톤(적취
율:27.2%)로 전년동기의 3천1백29만1천톤에 비해 4.3%가 늘었으나 적취율은
오히려 1.9% 포인트 하락했으며 용선선박을 포함한 국적선사 수송실적은 5
천1백9만3천톤(적취율:51.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천5백4만1천톤(적취
율:51.2%)에 비해 11.0%가 증가했다.

△지역별 국적선사 적취현황(4월말 현재) (단위:천톤)
구분 국적선사 수송량
지역 국적선 용선 계 % 외국선 % 합계
일본 3,918 365 4,283 53.3 3,754 46.7 8,037
(48.7)
동남아 5,140 8,985 14,125 45.6 16,859 54.5 30,984
(16.6)
중동 2,423 10,059 12,482 40.6 18,298 59.4 30,780
(7.9)
미주 6,478 4,244 10,722 53.6 9,286 46.4 20,008
(32.4)
남미 2,389 1,387 3,776 66.5 1,902 33.5 5,678
(42.1)
구주 923 620 1,543 28.9 3,790 71.1 5,333
(17.3)
대양주 10,937 1,652 12,589 79.2 3,301 20.8 15,890
(68.8)
아프리카433 1,140 1,573 50.6 1,533 49.7 3,106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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