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28 13:45
한진해운, 美서안 적체에 북미서비스 노선 변경
한진해운(대표 박정원)은 미서안 롱비치터미널의 적체현상으로 발생되는 서비스지연 보완 및 미 서북부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3개 서비스 노선을 금주부터 단계적으로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미서안의 로스엔젤레스와 롱비치항의 적체 현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서비스 항로를 시애틀 등의 미 서북부항으로 기항지를 조정해 이 지역 서비스를 강화하게 된다.
한진해운은 미서안~아시아~유럽을 오가는 팬듈럼서비스(PDE : Pendulum Express Service)중에서, 현재 미서안의 롱비치,오클랜드 기항하던 것을 밴쿠버,시애틀, 포틀랜드로 기항 항구를 변경하는 것으로 재구축하고, 5,500TEU급 포스트 파나막스 선박 12척을 대체 투입한다.
이를 대신하여, 기존의 노선중 남중국에서 미서북부의 시애틀 등을 오가던 서비스(PNW : Pacific North West Express Service) 를 4,000TEU급 선박 5척을 롱비치, 오클랜드에 기항토록 바꿀 예정이다.
이로써 대형선박이 롱비치항에서 시애틀항으로 기항지가 바뀜에 따라, 현재 롱비치항을 통하여 운송되던 미 내륙행 화물의 상당 물량을 항만 적체가 없는 시애틀항을 통하여 운송하게 되어 운송시간의 단축을 가져올 수 있게 된다.
또 하나의 팬듈럼서비스(PDS : Pacific Southwest (pendulum) Express Service)노선은 아시아~ 유럽 항로는 미서안의 롱비치와 오클랜드 기항을 유지하는 대신, 롱비치항 적체에서 오는 스케줄 지연을 방지하기 위하여 유럽에서 아시아로 오는 항로중 다른 노선과 중복 기항되는 펠렉스토우와 콜롬보항이 제외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미서안을 기항하는 3개 노선을 조정함으로써, 미서안 롱비치터미널 적체현상으로 기인한 서비스 지연을 해소할 수 있고, 미 서북부 지역에 대형선박이 기항함에 따라 이 지역 서비스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개편 내용 >
▲팬듈럼서비스 1 (PDE : Pendulum Express Service)
*선대구성 5,500 TEU 12척
- 변경전 : 포트켈랑/얀티안/홍콩/카오슝/부산/롱비치/오클랜드/시애틀/부산
- 변경후 : 콜롬보/포트켈랑/얀티안/홍콩/카오슝/부산/시애틀/밴쿠버/포틀랜드/시애틀/도쿄/부산
▲팬듈럼서비스 2 (PDS : Pacific Southwest (pendulum) Express Service)
*선대구성 5,500 TEU 2척, 4,500 TEU 10척
- 변경전 : 싱가폴/콜로보/르하브르/함브르그/로테르담/펠렉스토우/콜롬보/싱가폴
- 변경후 : 싱가폴/콜롬보/르하브르/함브르그/로테르담/싱가폴
▲남중국 ~ 미서안
- 변경전 서비스 이름 : PNW : Pacific North West Express Service.
- 변경후 서비스 이름 : PSW : Pacific South West Express Service.
*선대구성 4,000 TEU 5척
- 변경전 : 얀티안/홍콩/카오슝/광양/부산/시애틀/밴쿠버/포틀랜드/시애틀/광양/카오슝/얀티안
- 변경후 : 얀티안/홍콩/카오슝/광양/부산/롱비치/오클랜드/부산/얀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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