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2-14 18:02

[ 高麗海運, 1600TEU급 신조 풀컨선 2척 인수 ]

KMTC부산, KMTC울산호 星港·馬聯항로 투입

고려해운(대표 이동혁)은 대하주서비스 강화 및 동남아서비스 확장을 위한
선대재편계획에 따라 지난 95년 7월 삼성중공업에서 발주했던 KMTC부산호
와 KMCT 울산호를 1월 16일과 23일 각각 인수했다.
두 선박은 삼성중공업에서 건조한 동형의 1천6백TEU급 풀컨테이너선 4척시
리즈중 1,2호선으로 길이 1백68미터, 너비 27.2미터로 최첨단 항해 및 통
신장비를 탑재하고 있으며 항해속력은 약 20노트로 인수후 울산/부산/기륭
/홍콩/싱가폴/포트켈랑을 잇는 말레이지아항로에 투입된다.
이번에 인수한 KMTC PUSAN과 KMTC ULSAN호 2척은 대만 양밍라인 풀컨선 1
척과의 공동운항을 통해 3척의 풀컨선을 대체하고 대체된 선박 3척은 올해
1월 신규로 개설되는 인도네시아항로에 투입된다.
이로서 고려해운은 지난 92년 대만 홍콩항로, 94년의 한중항로, 96년의 싱
가포르, 말레이지아항로 개설이후 신속하고 정확한 스케쥴로 서비스정착에
성공하여 왔으며, 2척의 신조선인수와 함께 인도네시아항로와 필리핀 항로
를 개설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동남아 전역을 커버하는 근해항로 전문선사로
서의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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