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12 17:12
12일 오후 2시께 울산시 남구 매암동 울산항 2부두에서 벙커 C유를 하역중이던 부산 선적 유조선인 478t 창성호에서 기름 400ℓ 가량 유출됐다.
이 사고로 2부두 앞 바다에는 폭 3-4m, 길이 300m 가량의 기름띠가 형성되는 등 바닷물이 오염됐다.
사고가 나자 울산해양경찰서는 방제선 등을 현장에 투입해 기름으로 오염된 해역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흡착제를 뿌리는 등 오염 방제 작업에 나섰다.
해경은 더 이상 기름 오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이날 중 방제 작업을 모두 끝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사고가 유조선 탱크에 균열이 생겨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창성호 선장 등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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