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06 11:39
총면적 104.8㎢로 17만평 증가 등 수정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전체 면적이 당초 계획보다 17만평이 증가한 104.8㎢가 되고 진해지역 인구가 늘어나는 등 개발계획 최종안이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6일 경남도청 2층 상황실에서 김태호 지사 등 경남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최종보고회를 갖고 최종안을 제시했다.
최종안은 지난 5월 20일 2020년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해당 계획과 기존 계획 중 누락된 부분 등이 반영됐고 경계 불일치 및 오류 등이 수정됐다.
당초 계획에서 총면적은 부산시 강서구와 경남 진해시 일원 등 104.8㎢(3천154만평)이었으나 최종안에서는 17만평이 늘어난 104.8㎢(3천171만평)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경남지역은 1천335만평으로 11만평이 증가되지만 부산지역은 남항지역이 해양수산부의 실시계획이 반영됨으로써 18만평이 증가됐으나 미음지구 등은 12만평이 감소함에 따라 6만평이 순증가해 1천654만평이 됐다.
인구수용 계획은 지구별 주거용지 면적이 일부 변경돼 인구재배분 기존 23만5천명을 그대로 유지하되 진해지역은 1만9천명이 증가된 11만명으로 조정됐다.
개발방향은 신항만을 핵심시설로 해 동북아지역의 중심항만으로서의 기능과 함께 이와 연계한 국제해사업무, 첨단산업 및 교육, 연구개발 기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지구별 기능 특화를 위해 ▲신항만지역 ▲웅동지역 ▲두동지역 ▲지사지역 ▲명지지역 등 5개 지역으로 구분, 개발된다.
이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개발 사업기간은 1-1단계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1-2단계는 2010년, 2단계는 2020년까지로 구분돼 추진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보면 2020년까지 총외자유치액은 146억∼155억달러로 전망되고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35조∼177조원이 될 것으로 국토연구원은 추정했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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