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27 18:51
시드니發 UA항공, 폭탄테러 위협으로 긴급회항
27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공항을 이륙한 로스앤젤레스행 유나이티드항공 UA840편 보잉 747 여객기가 폭탄테러 위협으로 긴급 회항했다고 호주 교통부가 이날 발표했다.
존 앤더슨 교통장관은 이날 호주 ABC 방송을 통해 기내에서 폭탄이 설치됐다는 내용의 노트가 발견됨에 따라 긴급 회항이 이뤄졌다면서 현재 이에 대한 조사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UA 항공도 승객 246명을 태우고 이날 오후 3시 시드니공항을 이륙한 UA840편 기내에서 보안상 문제가 되는 물질이 발견됐다면서 조종사의 긴급 회항 결정에 따라 이날 오후 5시50분쯤 여객기가 시드니공항으로 무사히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 기내에서 체포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시드니 UA840편 착륙시 일시 봉쇄됐던 공항도 현재는 정상운영되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드니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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