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26 17:40

中국제항공공사 항공기 한 때 피랍

납치범, 한국행 요구..무사히 상황 종료



베이징을 출발, 창사(長沙)로 향하던 중국국제항공공사(에어 차이나)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26일 이륙 직후 한 때 공중납치됐으나 무사히 상황이 종료됐다고 중국민용항공총국이 밝혔다.

중국민용항공총국은 성명을 통해 이륙 50분 뒤 한 30대 남성이 한국행을 요구하며 여객기를 공중납치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홍콩의 피닉스TV도 중국민용항공총국 소식통을 인용, 여객기 공중납치 사건이 종료됐다고 보도했다.

중국민용항공총국은 "안전을 위해 항공기가 정저우 공항에 비상착륙했으며 공안이 납치범을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CA1343편 여객기는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전 9시49분(한국시각 오전 10시49분) 베이징과 창사 중간에 위치한 정저우(鄭州)의 한 공항에 착륙했으며 승객들은 오후 1시께 다른 항공기편으로 창사로 향했다고 정저우 공항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공중납치 사건이 발생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 공항의 공식 컴퓨터에는 CA1343편이 기상 악화로 예정된 항로에서 벗어난 것으로 기록돼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AFP.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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