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07 09:55
경남발전연구원 손상락 도시지역연구실장은 6일경남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신항만 개발효과 극대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보고회에서"부산신항만의 명칭을 지역성을 배제한 제3의 명칭을 공모하자"고 제의했다.
손 실장은 "부산항의 국제적 인지도를 훼손하지 않고 부산항의 브랜치항 지위에 걸맞는 '부산.진해신항'이 가장 합리적인 명칭이라고 본다"고 전제한뒤 "그러나 지역성을 배제한 제3의 명칭을 공모방식으로 정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신항 북항 매립지의 대한 행정구역 획정과 관련해 북항 매립지의 경계는 지리적 위치와 여건, 주민 편리성, 행정능률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행정구역 획정의 일반원칙에 따라 북항 전체가 경남지역에 편입돼야 가장 효율적으로 신항만을 관리 운영할 수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손 실장은 이와 함께 신항만 상징성 제고를 위해 웅대한 신항만 전경과 환상적인 거가대교 등 조망을 위한 그랜드 타워.홍보관 설치, 국제기구.국제해사업체 유치를 위한 랜드마크 빌딩 건설 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준설토 투기장을 첨단산업단지 또는 관광레저 단지로 조성해 신항 개발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간 연계개발과 물동량 수송을 위한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이 외에 진해-거제간 연륙교, 구산-거제간 연륙교 건설, 창원-진해-신항만 지선도로 개설 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최종 연구용역 결과를 신항만 개발과 관련한 각종 정책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