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30 13:44
인천국제공항세관(세관장 최태욱)은 수출입 화물에 대한 24시간 상시통관체제를 구축, 7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세관측은 상시통관이 시행되면 수입화물 야간통관이 늘어나고 통관에 드는 평균기일이 현행 1.7일에서 1일로 단축돼 수출입업체의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제까지 인천공항은 특급탁송화물에 대해서만 24시간 통관체제를 적용해 왔으며 일반 수출입 화물의 경우 임시개청 신청을 했을 때만 제한적으로 심야통관이 가능했다.
세관은 7월부터 한달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뒤 8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며 이 때부터 야간통관시 징수하는 임시개청수수료도 면제할 방침이다.
세관측은 "개항 이후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한데다 상시통관이 가능한 홍콩과 싱가포르 등 해외 허브공항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24시간 상시통관체제를 구축,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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