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29 19:44
신세계마리타임, 홈페이지서 수출입정보 ‘한눈에’
최근 전자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신세계마리타임이 수출입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개념의 e-로지스틱스 서비스를 제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선박의 입출항 정보와 수출입신고, 보세창고 등 수출입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하주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는 것.
신세계마리타임은 지난해 9월부터 선적예약 및 B/L 체크서비스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해 왔는데, 이를 강화해 하주들이 한번의 클릭으로 수출입 관련정보를 모두 알 수 있도록 전자물류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산업자원부 지원하에 KILC(한국통합물류컨소시엄)가 추진하고 있는 비저빌리티(visivility)시스템의 연장인 이 서비스는 수출업체에게는 선박출항정보, 선사 및 선박ㆍ화물정보, 수출신고정보를, 수입하주에게는 입항, 수입신고, 보세장치장, 보세운송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서류양식으로만 제공해오던 S/R을 수출입업체가 데이터를 저장ㆍ관리할수 있도록 프로그램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련프로그램이 수록된 CD를 제작, 무상으로 배포하는 동시에,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
하주가 작성한 인보이스나 팩킹 리스트 등의 문서는 DB화되어 차후 중복입력을 최소화하도록 했으며 B/L자동생성으로 포워더의 업무효율성을 높인 것도 이번에 도입된 e-로지스틱스 서비스만의 장점이다.
또 팩스나 이메일을 통해 이뤄지던 해외대리점의 서류전달방식도 이 시스템에서는 웹을 통해 가능하도록 했다. 즉 해외 각 대리점이 각자의 선적서류를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도록 해 선적서류 손실로 오는 마찰을 해소할 수 있게 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GT-NEXUS를 통한 선사와의 시스템 연계도 모색해 명실상부한 e-로지스틱스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혀, 관세청과 선사 포워더를 잇는 전자물류분야의 삼위일체형 서비스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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