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19 10:35
(하노이=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15일부터 매일 베트남 하노이노선에 취항한다.
19일 아시아나항공 하노이지점(지점장 심상규)에 따르면 아시아나는 7월 15일부터 매일 인천∼하노이, 하노이∼인천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인천∼하노이노선의 경우 매일 오후 8시 인천을 출발해 같은날 10시30분 하노이의 노이 바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 하노이에서는 화.수.목.일.월요일의 경우 0시30분에 출발해 인천에는 같은날 오전 6시40분에 도착한다. 금.토요일은 저녁 11시40분에 출발, 인천에는 다음날 오전 6시10분에 도착한다.
심 지점장은 "하노이노선에는 그동안 주 5회 취항했으나 하롱 베이 등 베트남북부지역의 유명 관광지를 찾는 관광들과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현지에 입국하려는 비즈니스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매일 취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하노이를 찾는 관광객들 가운데 상당수가 앙코르왓트 사원으로 유명한 캄보디아의 시엠렙도 함께 찾는 현실을 고려해 이곳과 연계가 편한 하노이노선의 증편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했다"면서 "조만간 아시아나가 시엠렘노선에도 취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작년 10월 하노이지점을 개설했다. 현재 하노이노선에는 KAL이 매일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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