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17 16:01

2차 복운물류센터 3천평3백평 규모로 건립돼

법인명 ‘인천에어카고센터’…대표이사엔 팍스글로벌 김종욱 사장


한국복합운송협회(회장 송정섭)가 추진중인 인천공항 관세자유지역내 2차 물류센터가 3만3천평 규모로 지어진다.

2차센터 투자약정금(건설비의 5%)을 낸 11개사는 지난 14일 협회에서 회의를 갖고 3천3백평 규모의 물류센터(사무실 포함)를 건립하기로 정했다고 복운협회가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가사들은 자본금 3억원 규모로 사업신청을 위한 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법인명은 인천에어카고센터로 정했다. 법인 이사진으로는 대표이사에 풍부한 경험과 추진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팍스글로벌 김종욱 사장을 선임했으며 에이엔씨인터내셔날 이호우 사장과 고려해운항공 이민후 사장을 각각 이사와 감사로 선임했다.

또 사업계획서를 제출키 위한 설계업체 선정은 최저가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추진키로 정했다.

회의에 참석한 투자사 임직원들은 건설비용을 최소화해서 생길 수 있는 부실공사나 업무에 비효율적인 시설이 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보안검색 및 화물 분류 등을 할 수 있는 공동시설 운영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번 관세자유지역 사업시행자 2차모집에 따른 임대필지는 총 8개필지, 2만4천2백평으로 투자의향 업체는 다음달 22일까지 인천공항공사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인천공항은 8월경 평가 및 협상을 통해 9월 최종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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