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03 11:32
-대한통운국제물류(주) 한동주 상무이사
코리아쉬핑가제트의 33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는 해운·물류전문지의 원조로서 해운업계에서는 권위있고 독보적인 매체로 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운물류계통의 전문지로서 역할을 훌륭히 해왔고 앞으로도 그러리라고 믿습니다.
앞으로 가제트지의 발전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을 몇 가지 들면 우선, 가제트지는 해운물류에 독보적인 존재로 인식되고 있지만 현재 대상분야는 해운에 치중돼 있는 것으로 압니다. 기타 몇몇 전문지들은 항공에 치우쳐 있어 항공과 해운을 아우르는 전문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종합물류업의 시대로 해운뿐 아니라 항공 등을 모두 포함한 물류시대로 변하고 있는 때인 만큼 단순히 해운부문 뿐만이 아니라 부대업무들까지 관심분야를 넓혔으면 합니다. 그래야만 종합물류시대에 맞는 전문지의 위상이 설 테니까요.
다음으로 말하고 싶은 점은 현재는 디지털의 시대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전산화 돼 있습니다. 하지만 가제트지는 그런 디지털화의 단계가 좀 늦다고 생각합니다. 가제트지의 많은 스케줄을 교류가 많고 경쟁력 있는 항로로 좁혀 책의 양을 줄이 돼 그 질을 높이라는 것입니다. 나머지의 기타 항로들은 전산화 처리를 하면 일의 처리 속도도 그만큼 빨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바라고 싶은 점은 독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사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주, 포워더, 선사들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들을 수 있는 장이 가제트지에서 마련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시 한번 가제트지의 창간 33주년을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기사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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