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02 11:38
(서울=연합뉴스)= 대한항공은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2일 중국 남방항공과 코드셰어(편명공유)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김영호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사장과 남방항공의 리쿤(李昆) 부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하얏트 리젠시 인천호텔에서 코드셰어 협정을 맺었다.
대한항공은 이미 중국의 동방항공과 부산, 청주, 광주발 상하이행 노선에 대해코드셰어를 맺고 있으며 이번에 남방항공과 코드셰어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중국의 '빅3' 항공사 중 2개사와 제휴를 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남방항공은 이번 협정을 통해 오는 8월 8일부터 인천-선양 항공편에서 편당 최대 30석을 자사 항공편명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으며 이에따라 대한항공인천-선양노선은 주 11회에서 23회로, 남방항공은 주 12회에서 23회로 늘어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남방항공과의 코드셰어 협정체결과 오는 15일의 인천-상하이 노선취항을 계기로 중국 남부지역에 대한 네트워크 강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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