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01 11:19
광저우 등 광동 지역에 진출 방안 모색 중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남서 시추안(Sichuan) 지역, 그리고 홍콩 인근의 주강 삼각주 지역에 진출해 항공화물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독일의 세계적인 항공사인 루프트한자(Lufthansa)사가 중국 내 운송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KMI가 근착외신을 인용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루프트한자는 광저우 등 광동 지역에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저우는 향후 발전가능성이 큰 항공화물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광저우 Baiyun 국제공항은 신규 개장한 100만 피트 규모의 화물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초 페덱스사가 광저우 항공청과 상호협력 협정을 맺은 바 있다.
한편 런던 소재 컨설팅 업체인 GHK사는 최근 Baiyun 공항의 개발이 홍콩 첵랍콕 공항의 항공화물유치에 심각한 위협요인이 될 것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홍콩이 현재 광동 지역 항공화물의 90%를 처리하고 있으나 앞으로 광저우와 센젠(Shenzen)에서 처리되는 물동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2020년까지 홍콩의 광동 화물시장 점유율은 약 47%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 항공화물운송서비스 시장에서 루프트한자가 차지한 비중은 11% 정도로 나타났는데 루프트한자사는 현재 일주일에 홍콩으로부터 720톤, 상하이 450톤, 베이징 250톤의 항공화물을 수송하고 있으며 중국의 항공 화물량은 연간 10%씩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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