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20 18:12

인천공항에 2차 복운창고 건립돼

인천공항내에 두번째 복합운송 전용창고가 지어진다.

한국복합운송협회(회장 송정섭)는 “지난 4월 14일 인천공항이 관세자유지역 사업 시행자 2차 모집공고를 통보해와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같은달 28일 창고건립 희망업체를 조사한 결과 고려해운항공 등 11개사가 투자를 희망해 왔다”며 “이에 따라 약 3,000평 정도의 2차 복합운송 물류센터를 1차 때처럼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사업 추진을 위해 협회는 오는 28일 협회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투자사 확정 및 투자약정금 납입, 사업시행 법인설립,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설계사 선정 등 창고 건립에 따른 제반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모집공고에 따르면 2차 창고가 지어질 물류시설 부지는 약 2만4천평(8개 필지) 규모이며, 사업시행자는 7월 22일까지 인천공항공사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업체중 평가를 통해 9월 최종 확정된다.

1차 창고는 48개 투자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 약 1만5천평 규모로 건설이 추진 중이다. 사업주체인 인천국제물류센터가 협회에서 업무를 넘겨받아 금년 말 착공을 목표로 현재 부지 매립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한편 인천공항 관세자유지역은 민자사업으로 건설돼 50년까지 임대방식으로 건축물을 사용할 수 있으며 구내영업료는 2010년부터 부과된다고 협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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