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20 18:05
대한항공은 이달말부터 2005년까지 순차적으로 최첨단 화물기 보잉 747-400ERF 4대를 추가 도입한다.
추가 도입 4대분 중 첫번째 항공기는 이달 28일에 인도되며, 나머지 3대는 금년 8월, 2005년 9월과 11월에 각각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005년말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7대의 보잉 747-400ERF를 보유하는 항공사가 된다.
보잉 747-400ERF는 현존하는 화물기 중 최대 탑재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종으로, 유럽 및 태평양 노선 등의 장거리 노선을 운항시 일반 보잉 747-400 화물기보다 비행당 최대 10톤 이상의 화물을 더 수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 관계자는 “금번 화물기 추가 도입으로 대한항공은 현재 3대를 운영할 때보다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동 기종의 기단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장거리 노선에서 보다 크고 안정적인 공급과 신뢰성 있는 스케쥴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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