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11 11:27
울산시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박맹우(朴孟雨)시장과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 나승렬 사장, 관련공무원, 업체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신항만 민자(1-1단계)사업 실시계획 보고회'를 갖고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신항만 민자사업은 지난 3월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장승우 해양수산부장관과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대표 나승렬)이 실시협약 서명식을 가졌으며, 오는 6월 착공해 2008년 완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한진중공업, 고려개발, 한일건설, 한화 등이 출자한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이 총 1천894억원을 투입, 온산항 북방파제 내측 해면에 6선석(컨테이너, 다목적, 광석 각 2선석)의 시설규모로 건설한다.
사업방식은 국가가 소유권을, 사업시행자가 시설관리운영권을 갖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준공과 동시에 항만 관련시설은 국가에 귀속되며, 시행업체는 투자대가로 오는 2009년 1월부터 2059년 12월까지 50년간 운영권을 갖게된다.
한편 울산신항만 건설사업은 총 3조2천999억원을 투입해 접안시설 29선석(민자10선석 포함), 방파제 5.35㎞, 호안 4.57㎞ 규모로 지난 95년 착공, 2011년 완공예정이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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