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08 11:18
(파리 AP=연합뉴스) 유럽 항공기메이커 에어버스는 7일 프랑스 툴루즈의 새 공장에서 제작중인 세계 최대 여객기 A380의 최종 조립 과정을 공개했다.
전장 73m, 양날개폭 79.8m의 A380은 지금까지 상업용으로 제작된 항공기 가운데최대 크기로 보잉 747보다 약 4분의 1 많은 555명의 승객이 탑승하게 된다.
2억8천만달러의 가격표가 붙은 이 초대형 여객기는 오는 7월 조립을 마치게 되며, 내년초 시험비행을 거쳐 2006년 싱가포르항공에 인도돼 첫 취항에 나선다.
회사측은 세계 각국의 제한된 활주로 시설과 항공여행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확대를 고려할 때 A380의 장래 전망이 밝아 경쟁사인 미국 보잉사를 따돌리는 주력 기종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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