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13 16:49

한·유럽간 항공운항편 확대된다

양항공사 비엔나 경유 화물편 운항확대


올들어 수출입 경기의 호전 등으로 항공운송이 증대되고 있고 고부가 가치산업의 발전이 두드러짐에 따라 우리항공사들의 유럽지역 항공편 운항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5월 15일부터 인천과 체코 프라하간 주3회의 여객편을 취항할 뿐 아니라 지난 18일부터는 기존 인천/브뤼셀/인천의 화물노선에 비엔나를 추가해 주1회를 신규 운항에 들어갔다. 아시아나항공도 21일부터 비엔나 경유 화물편을 주2회 늘려 운항할 예정이어서 비엔나행 화물편이 주3편까지 증대되는 등 동유럽 지역의 항공기 운항이 크게 확대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3월 6일부터 서울-뉴욕-오슬로-서울 노선으로 노르웨이 오슬로에 화물편을 신규 취항시켰다. 우리나라와 동유럽간에는 그동안 지속적인 교류증대에 비해 운항편이 없거나 부족해 여객 및 하주에 모두 불편이 많았으나 이번 프라하의 여객편 취항과 비엔나의 화물편 운항확대로 이러한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비엔나 및 프라하에 대해서는 최근 삼성전자, 기아자동차의 슬로바키아 현지공장과 LG필립스의 헝가리 현지공장 설립 등으로 동유럽행 여객 및 화물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외화획득에도 기여하고 수출입의 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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