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10 13:19
울산항에 입항하는 외국적선박의 결함지적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10일 올해 1분기 중 75척의 외국적 선박을 점검한 결과 78.7%인 59척에서 292건(척수당 4.9건)의 각종 결함이 발생, 전국 평균 결함률 72.6%보다 6.1%포인트 높았다고 밝혔다.
국적별로는 파나마(24척), 중국(9척), 캄보디아(8척) 등 3개국이 전체의 55%를 차지했으며 출항정지선박은 파나마, 리베리아, 캄보디아 선적 각 1척으로 출항정지율은 4%로 전국 평균 4.57%를 약간 밑돌았다.
선종별로는 일반화물선이 47%(35척), 케미컬선 35%(26척), 벌크선 15%(16척) 순이며 선령별로는 10년 이상이 7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해양청 관계자는 "울산항 입항선박의 선박결함 지적률이 높게 나타났으나 선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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