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08 10:20
A.P. Møller, 기업인수로 「컨」 수송시장 점유율 확대
머스크 시랜드사, 시장점유율 25%까지 높아질 전망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 시랜드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A.P. Møller 그룹은 기업인수를 통해 전 세계 컨테이너선 수송시장 점유율을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Politiken지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현재 전 세계 컨테이너선 수송시장의 약 12%를 점유하고 있는 머스크 시랜드사의 시장점유율은 25%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전했다.
현재 A.P. Moller 그룹의 컨테이너선 시장점유율은 스위스의 MSC사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A.P. Moller 가 발표한 경영실적보고에 따르면 순수익은 지난해 비해 43% 증가한 28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3.5% 증가한 256억 달러였다.
특히 컨테이너선 부문의 수입이 지난해 135억 달러에서 147억달러로, 순수익은 지난해 6,830만달러에서 6억3,180만 달러로 크게 상승했다.
한편 A.P. Moller 그룹의 에이빈드 콜딩(Eivind Kolding) 수석재무이사는 현재 기업인수 비용으로 약 300억 크로네(83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인정했으나 구체적으로 어느 선사를 인수할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은 거절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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