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03 11:32

벨기에 정부, 컨테이너 철송에 3천만 유로 지원 위한 제안서 제출

제안서 통과시 국영 철도회사에 매년 3,000만 유로 지원 가능

벨기에 정부가 컨테이너 철송에 3천만 유로 지원할 예정이다. 벨기에 정부가 국영 철도회사인 B-Cargo에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국내 컨테이너 철송을 지원하기 위한 제안서를 EC에 제출했다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전했다.
이 제안이 통과될 경우 B-Cargo는 2008년까지 모회사인 NMBS를 통해 매년 3,000만 유로(3,753만불)를 지원받게 돼 화물 운송료를 낮출 수 있게 된다.
B-Cargo는 최근의 운임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컨테이너 철송에 적자를 기록했는데 추가로 운임을 올릴 경우 연간 30만TEU의 물량을 트럭에 내줄 형편이었다.
벨기에 정부는 올 하반기에 1,500만 유로를 B-Cargo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벨기에 국내 컨테이너철송 연결의 대부분을 감당하고 이는 철도 셔틀 운영업체 Inter Ferry Boat의 CFO인 Jacques Dirckx 사장은 Antwerp와 Mouscroun, Liege, Athus간 새로운 셔틀 서비스를 통해 철도 운송 빈도와 물량을 늘릴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Antwerp항은 열차들이 각각의 터미널에 기착함으로써 불필요한 회선이 발생하고 있어 현재 열차들이 기착하는 메인 컨테이너 철도 터미널과 다른 터미널간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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