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03 11:28

중국 경제성장, 아시아 항공화물 성장 이끌어

’12년까지 미국 제치고 세계 최대 항공화물시장 전망

중국 본토 항공사들이 신장비와 네트워크 확장에 투자를 함으로써 향후 몇십년간 중국 항공화물시장은 거대한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근착 외신에 따르면 Airport Authority 주최로 개최된 항공화물 세미나에서 미국 Air Cargo Management Group의 운영본부장은 중국은 항공화물운송업에서 국적기 확장을 시작했으며 중국 본토는 지난 10년간의 경험에 비춰볼 때 향후 15년, 30년, 50년간 거대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내 항공화물시장의 성장을 요약해 보면 지난 96년 중국 본토의 항공화물기는 4대에 불과했으나 2003년말 15대이상으로 증가했다.
전통적으로 전체 항공화물의 50~60%는 여객기로 수송되고 있는 실정이다. China Southern이 120톤급 보잉 747-400 화물기 100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China Eastern, China Ocean Shipping, 대만의 China Airlines간 합작회사인 China Cargo Airlines가 현재 8개의 국제노선과 4개의 국내노선에서 보잉 MD-11 화물기를 운항하고 있다.
Air China사는 보잉 747 화물기 4대를 운항하고 있으며 러시아산 Tupolev Tu 204 제트 화물기 3대를 주문한 상태다.
China Southern이 지분의 49%를 보유하고 있는 China Postal이 4대의 보잉 737-300 소형 화물기를 운항하고 있다. Edwin Laird 운영본부장은 또 현재 FedEx가 광저우 신 Baiyun 국제공항을 아시아 허브로 개발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의 제조업 성장은 아시아 항공화물량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이며 아시아 지역은 2012년까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항공화물시장이 될 전망이다. 세계 화물시장에서 아시아-북미간 화물량의 비중은 2021년까지 현재 21%에서 28%로 높아질 것이며 아시아-유럽간 화물량은 17%에서 22%로, 아시아역내 화물 이동량은 7%에서 11%로 그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2021년까지 미국 국내 이동 화물시장은 현재 세계시장의 18%에서 9%로 점유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낟.
이에 따라 글로벌 항공화물기 편대가 증가하고 노후한 기종들은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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