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15 09:46
대한항공, 화물터미널 증축으로 생산성 업그레이드
2005년 1월부터 120만톤 처리 기대
대한항공이 지난 9일 현재 운영중인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A동에 연이어 60m X 105m 규모의 화물터미널 증축 건립을 착공했다. 대한항공측은 화물터미널 60m 증축사업이 지난 2001년 3월 29일 인천공항 개항 이후 점증하고 있는 항공화물 물동량을 적기에 수용·처리하여 동북아시아 물류중심국가 건설을 지향하고 있는 국책사업에 부응하는 한편 항공화물 물류의 원활한 흐름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돼 왔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한 관계자는 “금번 60m 증축 화물터미널은 착공일로부터 약 1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건설되며, 준공 후 운영을 개시하는 2005년 1월부터는 현재 화물터미널A의 연간 처리 능력에서 17만톤이 늘어난 120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며 “이에 따라 대한항공이 우리나라 항공화물 물류를 선도하면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항공화물운송항공사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120만톤의 물동량은 점보 화물기 12,000대를 가득 채울 수 있는 물량으로 대한항공의 화물 수송능력의 탁월성을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60m 증축 터미널은 ETV(Elevating Transfer Vehicle)의 완전 자동화를 구현하고, 보안설비(X-Ray) 보강 및 화물 용적중량 자동 확인 장치 등 첨단 시설을 구비해 안정성과 생산성을 높였으며 이를 통해 화물운송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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