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31 10:48
남극세종기지 대원·박춘호 재판관 선정
해양수산부는 제 4회 ‘자랑스런 해양수산인상’으로 남극 세종과학기지 대원과 유엔산하 국제해양법재판소 박춘호 재판관을 선정해 구랍 31일 포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남극세종기지 대원들은 남극의 극한 기후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남극의 해저 지질조사, 생물자원 및 유전자 연구등을 통해 한국해양과학의 기치를 드높였으며 특히 최근에 발생한 조난사고시 전 대원이 일치단결해 임무를 수행했던 도전정신이 높이 평가받아 선정됐다.
박춘호 재판관은 32년간 국제해양법 분야에 외길을 걸어 온 국제해양법 전문가로서 유엔해양법협약 대응체제 확립을 통한 우리나라 대외교섭력을 제고함은 물론 초대 국제해양법 재판소 재판관으로서 국위를 선양했으며 독도자료실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독도관련 자료 730여점을 기증하는 등 우리나라 영토보전에도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울러 이번 수상자인 남극세종기지 대원에게는 3백만원, 박춘호 재판관은 2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된다.
‘자랑스런 해양수산인상’은 인류에게 남겨진 마지막 개척의 장이자 무한한 자원의 보고이며 국가발전의 원천인 해양수산발전에 큰 공로가 있는 사람을 선발해 귀감을 삼기 위한 것으로 해양수산인에게 가장 명예롭고 의미있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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