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20 10:26
(서울=연합뉴스) 내년도 한.일 양국간 상호 입어조건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제6차 어업공동위원회 회의가 20일 오전 서울 충정로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개최됐다.
오는 2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박덕배(朴德培) 차관보가, 일본에서 가와구치 교이치(川口 恭一) 수산청 차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측 대표는 내년 상대국 배타적 경제수역(EEZ)내 업종별 어획량 및 조업조건과 함께 양국 어선의 안전조업 보장, 사고시 처리 협조 등 수산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지난해 12월 제5차 회의에서 2004년 상대국 EEZ내 총어획쿼터를 7만t으로 합의한 바 있다.
해양부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과 달리 큰 쟁점사항이 없어 순조롭게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양부는 회의 결과를 24일 오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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