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1-25 10:39
8월말 현재 국적선적취율 1.5%P 상승
올들어 우리나라 수출입해상컨테이너물동량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국적
선적취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주협회가 최근 집계분석한 「지역별 컨테이너 수송실적」에 따르면 올들
어 지난 8월말까지 우리나라의 수출입해상컨테이너물동량은 총235만 8천866
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1만 2천135TEU에 비해 6.6% 증가한데 그쳤다.
이 기간중 수출컨테이너물동량은 132만9천537TEU로 전년동기의 132만2천299
TEU에 비해 7.9% 늘었으며 수입은 102만9천329TEU로 전년동기(97만9천836TE
U)대비 5.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기간중 국적선에 의해 수송된 수출입컨테이너화물은 111만천783TEU
(적취율 47.1%)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0만9천125TEU(적취율 45.6%)에 비
해 10.2%가 늘었으며 국적선적취율이 역시 1.5%포인트 상승했다.
국적선적취율이 이같이 상승한 것은 올들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대형풀
컨테이너선을 건조, 잇따라 원양정기항로에 투입한데다 근해정기항로에 취
항중인 선사들도 선대정비를 통해 선복량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한편 이 기간중 각항로별 수출입컨테이너물동량 증감현황을 보면 △동남아
지역이 94만473TEU로 전년동기의 83만7천523TEU에 비해 12.3%△일본 29만5
천880TEU로 전년동기대비 14.3% △구주 27만4천885TEU로 3.0%△중동 16만3
천309TEU로 10.7%△남미 7만4천790TEU로 4.5%△아프리카 3만2천976TEU로 28
.2% 등이 각각 증가한 반면 △미주 52만2천328TEU로 4.1%△호주 5만4천225T
EU fh 8.8%등이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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