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23 11:02
복운창고관련 소위원회 구성...내달 3일 투자희망업체와 회의
운영ㆍ투자방향 논의계획
복합운송업체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인천공항 복운창고건립과 관련해 해당소위원회가 구성됐다.
한국복합운송협회는 지난 21일 항공분과회의를 열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천공항 복운창고 건립에 관해 논의하면서 복운창고추진소위원회를 구성 일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위원회는 내달 3일 복운창고 투자희망업체와 협회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창고건립에 따른 운영방안과 투자방향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6일부터 현재 개발 중인 1단계 30만평 규모의 관세자유지역 중 22개 필지(약 8만8천500평)에 대해 조립가공업종과 항공화물, 특송화물, 농수산물의 하역운송, 보관업종 등과 관련된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입주자 모집에 들어갔다.
인천공항 관세자유지역은 공항, 도로, 항만과 인접해 물류수송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췄고, 관련 법령에 따라 무관세 혜택이 주어지고 부가가치세가 적용되지 않는다. 토지임대료는 1㎡당 연간 1만500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하고 미화 1천만달러이상 투자하는 다국적 물류기업에는 일정기간 면제도 된다.
공항공사는 또한 각종 행정서비스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킬 예정이어서 부가적인 투자환경이 매우 우수한 곳이라고 밝혔다. 관세자유지역 입주자는 BOT(Built-Operate-Transfer)방식에 따라 최대 50년간 토지를 임대받아 시설물을 개발, 운영한 뒤 토지임대기간 종료와 동시에 공항공사에 기부하면 된다.
공항공사는 “관세자유지역이 본격 운영되는 2010년에는 연간 물동량 증가 100만t , 고용증대 8천600여명, 부가가치 창출 2천500억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유발돼인천공항의 물류기능 확대와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항공사는 오는 28일 공항 청사 1층 대강당에서 이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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