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02 18:02
에어프랑스와 KLM 통합으로 지난 2000년 6월 창설된 '스카이 팀'이 증강돼 루프트한자와 유나이티드항공이 중심이 된 세계 최대의 국제항공동맹체인 '스타 얼라이언스'와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현재 스카이 팀에는 에어로멕시코, 에어프랑스, 알리탈리아, CSA 체코항공, 델타항공, 대한항공(KAL)이 참여하고 있으며 KLM의 미국측 파트너인 노스웨스트와 컨티넨털이 곧 가세할 예정이다.
이들 항공사가 모두 참여할 경우 스카이 팀의 승객 수요가 78% 증가해 기존 3위의 자리를 박차고 스타 얼라이언스에 근접하게 된다.
가맹사가 확대될 경우 스카이 팀은 총 운항거리에 승객 숫자를 곱한 RPK(유상승객킬로미터)에서 604조 6천760억을 기록하게 돼 스타 얼라이언스의 640조 4천50억에 근접하게 되며 브리티시항공이 주도하는 '원 월드'의 485조 6천570억을 넘어선다.
스카이팀은 또 시장점유율도 12%에서 21%로 올라 스타 얼라이언스와 같은 수준을 보이고 원 월드의 17%를 추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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