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25 17:07
泰-美 FTA 체결 2년후 대미수출 5.4% 증가
(방콕=연합뉴스) 태국과 미국간 자유무역협정(FTA)체결 2년 후 태국의 대미 수출은 5.4%,전체 수출은 3.5% 각각 늘어날 것으로 태국개발연구소(TDRI)가 내다봤다.
태국개발연구소(TDRI)는 또 이 협정으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이 동시에 제거될 경우 국가 경제가 1.3% 추가 성장하고 관세인하 조치만 취해질 경우 성장률이 0.72% 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추산했다고 태국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솜차이 짓수촌 TDRI 연구소장은 양국 예비 연구보고서를 인용, FTA가 체결되면 태국 농산물에 대한 미국 시장 전면 개방에 힘입어 농업 부문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FTA에 따른 태국 농산물 수출 증가율은 2.25%로 공산품 및 서비스 부문 수출 증가율 1.7%와 0.85%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솜차이 소장은 예측했다.
그는 그러나 첨단 제품 및 서비스 부문은 미국 제품의 수입에 따른 경쟁 격화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