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03 17:52
(여수=연합뉴스) 전남 여수, 순천, 광양 등 3개시 시장은 3일 여수공항 국제선 취항을 건설교통부와 부산지방항공청에 건의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여수공항은 동북아 경제중심 국가건설을 위한 3대 거점축의 하나인 광양만의 항공수요를 담당할 중심공항이자 경제자유구역 및 관세자유지역 지정 예정지에 있어 국제선 취항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여수.순천.광양지역 국제선 이용객이 연 5만명에 달하는데다 주변에 국제물류항인 여수.광양항을 지원하는 세관과 출입국관리사무소, 검역소 등이 있어 국제선 취항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내년 말 여수공항 확장공사 준공과 함께 국제선이 취항할 수 있게 되기를 전남 동부권 120만 주민과 항공사, 여행사, 사회단체 모두가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교부는 길이 1천550m, 너비 30m의 여수공항 활주로를 2천100m와 45m 확장하고 있으며 연간 25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9천500㎡ 규모의 새 여객청사도 건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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