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29 17:26
(서울=연합뉴스) 세계 2위의 항공사인 미국의 유나이티드 항공(UA)과 중국의 국적기인 중국국제항공(에어 차이나)이 오는 10월 31일부터 마케팅을 제휴하고 각각 중국과 미국 내 서비스를 확장시킬 예정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번 마케팅 제휴로 두 항공사는 상대방과의 좌석공유(코드셰어링)을 통해 중국내 5개 도시와 미국내 14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하게 된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번 제휴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큰 타격을 받은 아시아 항공업계에서는 중대한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세계 1위 항공사인 미국의 아메리칸 항공(AA)과 영국 최대 항공사인 브리티시 항공(BA)도 오는 9월 17일과 10월 26일 사이 좌석공유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두 항공사는 코드 셰어링을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북중미 지역으로 발권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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