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11 17:21
(마드라스<인도> AFP=연합뉴스) 인도 국영 항공사인 인디언 에어라인과 에어 인디아가 내각의 승인을 거쳐 60억 달러 상당의 항공기 78대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라지브 프라탑 루디 인도 항공장관이 밝혔다.
주로 국내선 담당인 인디언 에어라인의 이사회는 에어버스社 제작 항공기 43대의 구입계획을 마련, 내각에 제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에어 인디아의 구매계획은 단거리와 중거리 항공기 구매계획으로 나눠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루디 장관은 인도 남부도시 마드라스에서 기자들에게 에어 인디아가 단거리 항공기 18대와 중거리 항공기 17대를 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 항공기 총 구매예산은 3천억 루피(미화 64억달러)로 추산되며 내각이 승인하면 18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항공사 모두 노후된 항공기 보유로 인해 항공시장 점유율이 날로 떨어지고 있다.
루디 장관은 또 뉴델리 봄베이 마드라스 방갈로르 트리반드룸 등의 도시에 세계수준의 국제공항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의 공항은 국제규격에 미흡한 수준으로 막대한 잠재력을 지닌 인도 관광산업에 핵심 장애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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