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04 17:38
(서울=연합뉴스) 건설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사스(SARS) 등의 영향으로 제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증가한 526만8천명에 달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원주-제주노선 이용객은 33.3%, 청주-제주노선은 24% 각각 늘었다.
이는 강원도의 경우, 항공사와 재정지원협약을 맺어 항공노선을 유지하도록 하고 항공권 발매 실적에 따라 지역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지방자치단체가 공항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반면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목포-서울 국내선 항공 이용자는 31% 줄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국내선 이용객은 2천158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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