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02 17:59
(영종도=연합뉴스) 80년대초 유럽 항공사로는 최초로 한국에 취항한 에어프랑스가 오는 5일로 취항 20주년을 맞는다.
2일 에어프랑스에 따르면 화물항공기 취항만 해오던 에어프랑스는 지난 1983년 7월 5일 유럽 항공사로는 최초로 747 콤비 여객용 항공기종으로 한국에 취항을 시작, 지난 1992년 서울-파리간 직항로를 개설한 뒤 오는 7월 5일로 20주년을 맞게 된다.
에어프랑스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5일 오전 11시 15분 인천국제공항 탑승구 27번 앞에서 도미니크 파트리(Dominique Patry) 에어프랑스 본사 수석 부사장 ,마크 베네디티(Marc Benedetti) 아태지역 부사장, 장프랑스와 롤랑(Jean Francois Rolland) 한국지사 지사장, 조우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질 계획이다.
도미니크 파트리 부사장은 기념식에 앞서 "한국 취항 20주년은 에어프랑스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과의 인연이 벌써 20년이 됐지만 앞으로도 고객을 향한 서비스 정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프랑스는 기념식 당일 축하 다과회를 갖는 한편 서울-파리간 승객들에게 개별적으로 수화물 이름표를 달아주고 장미 한송이와 어린이용 로고 시계 등을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에어프랑스는 또 한국 취항 20주년 기념으로 인터넷 항공권 구매자나 비즈니스 등 일부 좌석의 동반자에 대해서는 가격할인 혜택을 주거나 사은품 등을 증정하고 있다.
에어프랑스는 현재 서울-파리간 보잉 777-200(270명 탑승) 기종으로 왕복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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