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30 09:49
(제주=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 제주공항지점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을 우려해 지난 25일 운항을 재개한 제주∼상하이 직항노선에 대한 운항 중단을 건설교통부에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작년 10월 이후 6개월간 상하이노선의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가 지난 25일부터 주 1회 운항키로 하고 복항했으나 사스 확산을 우려하는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 등의 요구를 받아 들여 건교부에 운휴를 신청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6개월 동안 운항을 중단할 경우 노선면허가 취소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복항했다"며 "이처럼 특별한 경우에는 다시 운항을 잠시 중단하더라도 노선면허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건교부는 아직까지 아시아나항공의 운휴 신청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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