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29 18:08
항공사 취항 및 공급력 증대의사 활용
건설교통부는 최근 일본과의 항공회담에서 확보한 운수권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배분하고 항공법령의 절차에 따라 운항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항공사의 취항 및 공급력 증대의사, 노선개척을 위한 항공사의 노력, 미사용 운수권의 활용 등을 감안하는 한편 양항공사간 건전한 경쟁관계를 유도한다는 방향하에 대한항공에게는 서울/오사카 여객ㄴ선 주 220석, 서울/삿포로 여객노선 주 80석에 해당하는 운수권을 배정하고 아울러 서울/동경 여객노선에 지난 2001년부터 1년단위로 일본측으로부터 임대해 대한항공이 사용해 온 주 7백석에 해당하는 운수권을 다시 임대받아 2004년 3월말까지 사용토록 했다. 아시아나에게는 서울/오사카 여객노선 주 170석에 해당하는 운수권을 배정하는 한편 서울/구마모토 신규 여객노선을 배정해 기존에 아시아나가 배분받은 운수권중 서울/후쿠시마의 미사용분 주 350석을 전환하고 미배분된 서울/오키나와의 주 170석을 포함해 위 노선에 주 510석 규모로 운항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울/구마모토노선의 아시아나에 대한 신규 배분으로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한/규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일본간에는 현재 양 국적항공사가 29개노선에 주 255회를 운항하고 있으며 2002년 한해동안 편도 기준 770만명의 승객이 양국간 왕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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