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28 15:58

CJ GLS, 년초 3자물류사업 활기

경기 침체로 물류 아웃소싱 추세 높아질 듯

년초부터 초대형 3개사 물류대행 획득해
특화된 서비스 주목 받아

국내 3자물류사업의 대표적인 기업인 CJ GLS와 한솔 CNS의 기업물류 사업이 년 초부터 활기를 띄고 있다.
CJ GLS(대표 박대용 www.cjgls.com)는 올해 크레이밸리코리아(Crayvalley Korea), 신젠타코리아(Syngenta Korea), 동화기업의 3개 회사와 물류 아웃소싱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물류 대행을 시작했고, 또 지난달 1일부터 제일모직의 물류대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한 대형 업체들의 물류 부분의 전문업체 위탁을 통한 물류 아웃소싱 바람이 올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경기가 침체될 때 물류를 아웃소싱 해주는 3자 물류회사들이 활기를 띤다는 이야기가 맞아떨어지고 있다.
먼저 CJ GLS는 세계 4대 에너지 화학 업체 중 하나인 프랑스의 토탈피나엘프(Total Fina Elf)의 한국 자회사인 크레이밸리코리아의 물류 대행을 지난 1월부터 시작했다. 크레이밸리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코팅 쾅택제 및 불포화수지 등 화학 제품 생산에 독보적인 업체로 국내에서 그 입지가 점차 커져가고 있다.
또한, 신젠타코리아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농업전문기업인 신젠타(Syngenta)의 한국 자회사로서 98년 동양 화학의 농약사업부와 노바티스코리아의 작물보호부가 합병하여 생긴 회사로 급속도로 Market Share를 늘려나가는 업체로 지난 1월부터 물류 대행을 시작했다.
CJ GLS는 이들 회사에 Monthly Report를 통하여 물류비 발생 현황, 월중 주문 치중률, 차량 효율화 지표, 출하 Pattern 분석, 잠재 고객군 분석 등 컨설팅 수준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고객사의 물류 운영 및 전략 작성뿐만 아니라 마케팅 전략 수립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재고 관리 및 생산관리까지 고객사의 전부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CJ GLS가 국내 진출 다국적 기업의 국내 물류 부문에 강점을 보이는 것은 국내 물류 기업 중 다국적 기업의 고객사 수가 가장 많고, 또 다양한 성공 사례가 바탕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2월에는 국내 최대 목질 자제 전문기업인 동화기업의 물류 대행을 시작했다. 동화기업은 물류 부분의 혁신적 개선이 기업의 새로운 도약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CJ GLS와 물류 대행 업무에 대해서 협의를 진행해 왔었다.
CJ GLS는 물류 대행 조기 안정화 및 효율화를 위해 동화기업과 TMS(수송관리시스템: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 구축을 위한 세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동화기업에서 자체적으로 물류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신 CJ GLS의 TMS로 운반비 정산, 배차, 화물 추적, 실적 관리 등의 물류 관련 업무를 할 수 있으며 덧붙여 클레임 관리까지도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CJ GLS는 각 회사마다 경영환경, 물류적 특성을 고려한 물류서비스의 항목을 선정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Monthly Report를 통하여 간이 컨설팅 수준의 보고서를 제공하는 등 CJ GLS만의 특화된 서비스가 고객사의 주목을 끌고 있으며, 국내 물류 업계의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에 계약한 회사들은 각 산업에서 선두 위치에 있는 대표 기업으로 이들 회사의 물류 아웃소싱은 그 산업 전체의 물류 아웃소싱의 시작을 알린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CJ GLS 박대용 대포는 “신규 고객사의 물류 대행 초기부터 우리가 제공하는 특화된 Loyalty Service에 고객사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새로운 서비스 상품 개발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CJ GLS는 일부 고객사와 용역 품질 합의서(Service Level Agreement)을 맺고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 내에 전 고객사와 맺을 예정이다. 용역 품질 합의서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항목에 대해서 목표 수준을 정하고 이에 미달 또는 초과되면 패널티와 인센티브를 받는 고난위도의 물류 서비스 계약이다.
98년 설립된 CJ GLS는 현재 한국존슨, 질레트코리아, 신무림제지, SK케미칼 등 220여개 고객사의 물류를 대행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년 100억원 정도의 매출 증가 효과가 기대돼 올해도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단순 배송의 시대는 갔다
물류 컨설팅까지

CJ GLS의 경우 작년 1/4분기 3자물류사업의 매출은 351억원으로 11% 성장했으나, 올 1/4분기 매출액은 45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이상 늘었다. 1년사이 성장률이 2배 이상 늘은 수치다.
이렇게 경기가 어려울 때 물류의 아웃소싱이 느는 이유는 물류를 자기가 직접 운영할 경우 창고 보유, 차량 관리, 인력 등을 운영하는데 상당한 고정비용이 들며 또 날로 높아지는 고객사들의 서비스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최근의 물류는 단순한 배송이나 창고 관리 차원이 아니라 적정 판매량을 예측하고 거기에 맞추어 재고와 생산 관리를 하는 SCM(공급망 관리)차원에서 접근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에 필요한 많은 정보시스템들이 필요하다. 또 이런 시스템들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오랜 물류 노하우가 필요하고 그 개발비용도 만만치가 않다.
그러나 이런 부분을 전문 물류 업체에 아웃소싱을 하게 되면 평균 20~30%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먼저 전문 물류 회사가 가지고 있는 첨단 물류시스템을 곧바로 제공 받을 수 있고, 또 물류 운영 전문가들이 고객사의 물류프로세스를 진단하고 개선해 주기 때문에 물류 운영비도 줄일 수 있다. 게다가 전문 물류회사에서 배송뿐만 아니라 창고 임대와 운영까지 해주게 되니까 서비스 수준을 자연히 올릴 수 있는 잇점이 있다.
만약 국내 시장에 진출을 계획하는 외국계 다국적 기업의 경우에는 국내의 정보가 빈약하기 때문에 사업파트너를 찾아야 하는데 바로 전문 물류기업이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이 경우 국내에서 직접 창고와 차량 등을 사는데 투자해야 되는 비용을 모두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요즘 물류 회사들은 일반적인 물류 정보 제공에 덧붙여 간이 컨설팅 수준의 리포터까지 제공하고 있어 자기 회사가 직접 물류를 운영하지 않더라도 인터넷 하나로 재고 파악이나 배송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간이 컨설팅 리포터로 물류 전략, 판매 생산 전략, 마케팅 전략까지 세울 수 있다. 이미 미국이나 유럽 같은 선진국에서는 3자 물류 기업에 물류를 아웃소싱하는 것이 제조 유통업의 경우 70%를 넘고 있으나, 아직 한국은 40%도 채 안되고 있다.
CJ GLS 이동수 대리는 “우리나라 기업들도 물류 부문을 전문 물류 회사에게 아웃소싱하고, 자사의 핵심 역량인 R&D, 마케팅, 생산 등에 투자를 집중하여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글로벌 경쟁시대에 살아 남을 수 있는 한가지 방법으로 보인다.”라고 말해 물류 아웃소싱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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